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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역 정시 설대생이 공부하며 직접 깨달은 수능 공부에서 가져야 할 태도들...
작성자 관리자    작성일 21-06-19 13:33    조회수 98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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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역 정시 설대생이 공부하며 직접 깨달은 수능 공부에서 가져야 할 태도들...
from 수만휘

1. 공부 '시간' 보다는 '공부' 그 자체에 집중하기
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그날 한 공부를 단순히 '공부의 시간' 의 관점에서 판단하고, 공부의 목표를 '공부의 시간' 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​물론 공부의 '시간'과 공부의 '양'이 대체적으로 비례하는 건 사실입니다.
​그러나 단순히 '공부한 시간' 으로 그날 한 공부를 판단하다 보면 '나는 오늘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으며, 이 공부에서 얻어간 것은 무엇인가?' 와 같은 공부의 실질적인 부분은 놓치기 쉽게 됩니다.
​또한 하루 공부의 목표를 '공부의 시간' 으로 정하면, 공부 외적인 요소들에 휘둘려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시간만 채워지면 '나 오늘 제대로 공부했다' 라는 착각을 불러오게 됩니다.
​그래서 저는 하루 공부의 계획을 설정할 때 단순히 '공부의 시간' 이 아니라, '그날 할 공부의 구체적인 내역' 을 단위로 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.
​
2.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기
​학생들마다 공부를 하는 패턴과 성향은 모두 다르고, 이에 따라 개개인 각각의 페이스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​한 번 공부할 때 확실하게 잡아놓고 하는 학생과 여러 번의 반복학습을 통해 단계적으로 체계화를 시키는 학생들의 페이스는 다를 수밖에 없죠.
​그러나 이를 무시하고, 무리해서 타인을 의식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리면 이후의 공부는 무너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.
​다른 사람들보다 페이스가 느린 것, 뒤쳐지는 것 같아도 (적어도 자신이 공부 자체에 태만하느라 그런 게 아니라면) 자신의 페이스를 계속해서 밀고 나가세요.
​수능은 지금 당장엔 뒤쳐졌더라도 결국엔 마지막에 웃는 학생이 이기는 장기전입니다.
​
3. 자만 또는 좌절하지 않기, 일희일비하지 않기
​누구나 시험을 만족스럽게, 또는 만족스럽지 못하게 볼 때가 있습니다.
​그리고 시험을 만족스럽게 보는 데서 오는 자신감, 그리고 만족스럽지 못하게 보는 데서 오는 반성은 이후의 공부에서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.
​그러나 이것이 지나쳐서 각각 자만과 좌절이 되어버린다면, 이것은 오히려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​만족스러운 성적에 자만했다가 결국 수능에서 미끄러지거나, 너무 크게 좌절해서 그 이후 공부가 틀어지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되겠죠.
​대학은 결국에는 수능으로 가는 겁니다. 모의고사는 그냥 내가 지금까지 해 온 공부에 대한 피드백 그 이상, 그 이하의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
​
4. 자신이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기
​수능 각 과목에서 측정하는 능력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. 영어를 예로 들자면 어휘력, 독해력, 추론력 등등이 있죠.
그리고 이 능력들 중 한 부분이 모자르다면 다른 부분이 출중할지라도 성적이 오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
​만약 어떤 과목에서 당신의 성적이 정체되어 있다면, 어느 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해 보세요.
​그 구멍을 막느냐 못 막느냐에 성적 향상 여부가 걸려 있습니다.
​
5. 공부를 '편식' 하지 말기
​앞의 4번 내용과 연결된 이야기입니다.
​학생들은 누구나 자신이 잘하고, 또 자신있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을 선호합니다.
​자신없는 부분을 공부할 때 오는 자괴감과 괴로움에 대한 일종의 방어 기제라고 볼 수 있겠죠.
​그러나 4번에서 얘기했듯이, 자신없는 부분을 계속해서 구멍으로 남겨 두면 성적 향상에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.
​저 같은 경우에는 수학 고난도 N제를 푸는 것을 즐겨 계속해서 고난도 문제를 푸느라 모의고사 등을 활용한 실전 학습에서 구멍이 생겼었고, 실수로 인해 몇 번이나 시험이 망한 뒤에야 이 사실을 깨닫고 고치기 시작했죠.
​자신없는 부분이 만약 '한 과목 전체' 라면,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.
​저 같은 경우에는 아랍어를 버렸다가(학습 부담으로 인해), 서울대식 감점으로 인해 굉장히 크게 피를 봤죠.
​한낱 감점으로, 그것도 서울대 입시에서만 적용되는 제2외국어마저도 0.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에서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, 아예 주요 과목 하나가 부실하다면 거기서 오는 악영향은 과연 얼마나 클까요?
​
6. 꾸준히, 그러나 조급하지는 말게
​수능은 장기전입니다. 어느 한 순간 벼락치기가 아닌, 긴 시간에 걸친 꾸준한 공부만이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.
​그러나 그렇다고 조급함을 가지고 공부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
​내가 당장 조급하더라도 순식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셔야 해요.
​물론 모의고사를 망친 것과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조급함이 생길 수 있겠죠.
​그러나 본인 스스로의 실력이 탄탄하다면, 얼마든지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 설 수 있습니다.
​저 같은 경우엔 이전까지는 항상 모의고사에서 서울대 중위~상위 성적을 받아 들다가 수능 직전에 있던 2개의 모의고사, 그러니까 9월, 10월 모의고사를 줄줄이 망쳤죠.
​9월 모의고사는 연고 중하위, 10월 모의고사는 아예 서성한 상경도 운이 없으면 합격을 장담 못 할 수도 있는 성적을 받았죠.
(솔직히 이건 멘탈 터질 만 하다 ㅇㅈ?)
​그러나 여기서 조급해한다고 바뀌는 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전처럼 꾸준히 공부해 나간 결과, 수능으로 현재 다니는 학교에 올 수 있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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